지역상권 활성화에 작은 마중물 구실 기대
6일 개막한 제21회 과천축제(10.6~9)에서 지역화폐가 깜짝 등장했다. 액면가 2,000원으로 발행되는 ‘문화예술사랑권’이 그것이다.
그간 과천축제가 과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그다지 기여하는 게 없었다는 본보의 지적(기사 바로가기)에 대한 응답으로 해석되는 이 지역화폐는 사용처 표지가 부착된 과천 관내 모든 업체에서 축제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별양동상인회 김정학 회장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벽상갈화"> 등 문화행사를 관람한 시민들에게 지역화폐 문화예술사랑권이 지급된다. 이 지역화폐를 지정된 상가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하면 상점주는 그 대금을 축제사무처로부터 돌려받게 되는 구조”라고 전한다.
2,000원권 총 5,000매로 모두 1,000만원어치가 발행되는 이 지역화폐는 미흡하나마 과천축제가 과천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려 하는 작은 노력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과천의 여러 행사들은 이와 같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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