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의 나무와 꽃]-3 부용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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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의 나무와 꽃]-3 부용꽃 이야기
  • 구원옥 기자
  • 승인 2017.08.31 1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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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에서 분수대 쪽으로 가는 방향에 오른쪽으로 아주 커다란 검붉은 나팔이 있다. 

바로 부용이다.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하지만 서귀포 쪽에서 자생하고 있다는 기록도 있다.서귀포에 자라는 것을 보면 더운 곳에서 피는 것인데 중부지방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데 중앙공원에서는 처음본다.

꽃은 8~10월에 피고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한방에서 해독, 해열, 양혈, 등에 약재로 쓰인다.

아마도 아욱과 식물로는 가장 큰꽃이 부용일 것이다

유독 붉어서 사람의 시선을 한눈에 받을 수 있는데 그 자리에서 한 송이씩 피어 있는 것을

보면 안쓰럽다 그것도 그늘에서.

누군가가 그리워서 친구를 찾기 위해 더욱 붉고 크게 하늘을 처다보며 피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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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2017-09-05 08:35:41
그 꽃 이름이 부용꽃이군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5단지에서 도서관으로 가다가 현충탑 왼편 화단에 그 꽃이 피어있어 여러번 사진에 담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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