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산(謙山)의 음양오행 건강론] 왜 음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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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산(謙山)의 음양오행 건강론] 왜 음식인가?
  • 과천넷
  • 승인 2019.01.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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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질병에 걸렸을 때 음식이 얼마나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

아마도 약에 대한 지나친 강조와 의존이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음식과 약은 그 근원은 동일하지만 약리작용의 강약에 따라 나뉜다가령 소염제는 아욱의 씨에서 추출했다그렇다면 소염제 대신 아욱을 음식으로 섭취해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약은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있어서 음식으로 치유가 가능하다면 이것이 최상일 것이다더구나 약은 알콜로 정제하기 때문에 미량이나마 알콜 성분이 남아 있다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을 분별하면서 섭취할 수만 있다면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약이다올바른 섭생은 약으로 치유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빠르다안전하다는 것에는 쉽게 동의할 수 있다지만 빠르기까지 하다고이유는 이렇다성인들은 대략 하루에 1.3K내외의 음식물을 섭취한다이중 곡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약간 상회한다만일 하루에 10g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음식은 약의 130배를 섭취한다는 계산이다양이 질보다 우선이다더구나 안전하기까지 하다그러므로 약보다는 음식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과잉진료 과잉투약이 일상화되었다수술을 통한 환부의 제거는 거침없이 진행된다수 많은 미디어에는 의약 건강 보조식품 정보가 넘처난다이에 따라 유행하는 섭생법이 등장하고 식품업은 또 다시 좋은 비즈니스가 된다우리의 몸조차도 이윤추구의 대상이 되었다

이즈음에서 우리는 우리 몸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성장과 부를 위해 오직 앞으로만 달려왔던 우리가 '우리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 몸은 어떻게 생겼고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제대로 알아야 할 시점이 되었다의외로 우리는 우리 몸과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하여 잘 모른다. '우리 몸의 주인'이 되려면 '몸과 음식'을 이해해야 한다이 글의 문제의식은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론에서 가져왔다즉 사람들의 체질은 대략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우리가 먹는 음식물도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서 사람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음식을 섭취하면 병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를 테면 보리밥은 소양인 위염에 최고 약이다최근 유행하는 어성초는 요도염 신장염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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