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천-·의왕시)이 과천시를 위한 교통 공약 시리즈 2탄으로 지하철 4호선 사당~오이도 구간 증차와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올해까지 4호선 증차를 위해 국토부・경기도・코레일 등 관계 기관에 열차구매 재원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 신설을 위해 추가 선로 확보에 관한 국토부 차원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년에 착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이소영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4호선 과천・안산선(사당~오이도) 내 최대 혼잡 구간은 ‘인덕원~정부과천청사’로 약 110%의 혼잡률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건설중인 과천정보타운역을 주로 이용하게 될 지식정보타운 내 배후수요만 약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과천・주암지구 배후수요까지 포함하면, 4호선 이용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정보타운에는 총 8,500여세대(2만명)에 기업종사자 약 3만명, 과천지구에는 7,000세대(1만7,000여명), 주암지구에는 6,000여세대(1만5,000명)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택건설사업이 모두 완공될 경우 2만1천여 세대에 5만2천명이 입주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늘리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아울러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21일(목) 오전 10시 30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 교통 공약(1탄 및 2탄)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