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안양교육청 방문해 관내 교육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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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안양교육청 방문해 관내 교육 현안 논의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3.1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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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은 28일 관내 초중 학교 운영위원장 4명과 함께 안양 과천교육청을 방문하여 과천지역 고교배정 및 기타 현안문제 관련 하여 학부모 요청사항을 논의하였다

김진웅 의장은 “과천시 초중학교 운영위원장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공유하고 구체화시켜 문제해결을 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청에서는 과천지역 학부모님들의 요청사항을 잘 수렴하여 과천지역의 구조적 고교문제를 해결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안양과천 행정국장,도교육청 학생배치담당 사무관,과천교육 지원센터 배치팀장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현 문원중학교 운영위원장은 “과천시 고등학교의 문제점으로 첫째, 남녀공학 학교 성비 불균형 둘째, 학교당 재학생 수 부족(적정 규모 미달) 셋째, 이주 및 관외 진학 증가"라고 지적했다. 

성비 불균형으로 남녀공학 학교는 여학생 숫자가 적어 여학생의 학교 부적응과 자퇴가 증가하고 있고 여고는 2순위 배정에 대한 거부감으로 여학생들의 비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모든 학교가 재학생 수 부족으로 내신산출에 불이익이 있고 고교학점제 운영시 다양한 과목 개설이 어려우며 학교당 교원 부족으로 전문성과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결국 일반고 경쟁력 저하로 외고·자사고 진학률 증가 등 상위권 학생 이탈이 가속화되며 학생수가 더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로 초중 학부모 설문자 중 87%가 고교입학 관련하여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청사항으로는 남녀공학 여학생들의 배치 비율을 높여줄 것과 적정규모 고등학교로 조정해 입시에 불이익이 없도록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청 행정국장은 “과천지역 학부모들의 요청사항을 민원을 통해 잘 알고 있는데 쉽지 않지만 단기적인 방안과 장기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검토하겠다 향후 3기신도시 과천과천지구에 고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과천지역 상황을 분석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과천지역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등 학교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진웅 의장은 “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청의 적극적인 자세와 공감에 감사드리며 1월~2월 중에 도교육청,안양과천교육청,관내 고교,학부모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과천지역 고교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고교 현황은 총4개교(과천고,과천여고,과천중앙고/과천외고)로 중학교 2개교(과천중,문원중)는 과밀 상황이나 일반고 3개교는 안양지역 고교에 비해 학생수가 현저히 작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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