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악콩쿠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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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악콩쿠르 성료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3.1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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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과천국제성악콩쿠르’가 지난 12월 9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본선을 치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과천국제성악콩쿠르’는 국내외에서 학업 중인 재능있는 성악인들이 국제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예술가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어왔다. 과천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훌륭한 성악가들의 탄생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내 대표 남성합창단인 이마에스트리가 주최‧주관하고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이 후원하였다.

경연은 대학일반부(만33세까지)와 고등부 1,2,3학년 각 남녀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대학일반부는 총 13곡을, 고등부는 총 7곡을 준비하여야 하는 부담감 속에 총 66명이 지원하였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26명이 입상하였다. 특히 올해 콩쿠르에서는 본선 참여 반주자를 후보로 하는 반주상이 신설되어 무대를 함께 구성하는 연주자를 향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번 콩쿠르에는 Chanda Vanderhart(비엔나 국립음대 교수), Song Yi(북경음악원 교수), Zang Jinhua(하얼빈음대 교수), 최상호(국립오페라단 단장) 등 국내외 성악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젊은 성악인들의 경연을 관전하였다. 그러나 엄중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는 아쉽게도 대상에 걸맞은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하였다. 참여한 예술가의 역량이 훌륭하긴 하였으나, 예년 대비 월등한 실력을 갖춘 참가자를 선정하기 어려웠으며, 음악적 표현력 등을 고려해볼 때 대상으로 선정하기에 다소 아쉽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과천문화재단 박성택 대표이사는 “이번 콩쿠르에 참가해준 모든 예술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전문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과천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 및 육성을 위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지역 내 유치를 위해 시민회관 대극장을 음악전문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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