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의 66%가 서울주변 도시의 서울시 편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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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의 66%가 서울주변 도시의 서울시 편입 반대
  • 과천넷
  • 승인 2023.11.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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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논의되고 있는 경기도 김포등 서울 근접 도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추진안에 대해 경기도민의 66.3%가 반대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특히 과천시의 경우에도 주민의 66%가 서울 주변도시의 서울시 편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한 ‘김포-서울 편입론 관련 여론조사(11월 1주차 사회현안조사)’ 결과 66.3%(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가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찬성’는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편 11.4%)에 그쳤다.

자료:리얼미터 홈페이지

수도권 지자체 별로 보면 서울시 편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명시가 찬성 의견이 47.4%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고 ▲구리시(41.5) ▲하남시(38.5%) ▲동두천시(36.4%) 등의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반면 시흥, 의왕, 화성, 양주 성남 등에서 찬성율은 20%에 머무르고 반대율이 70%에 가까운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천시의 경우 서울시 편입 반대 의견이 66.3%에 달했고 찬성의견은 33.7%에 달했다. 과천시의 서울시 편입여부를 묻는 질문은 아니었지만 사실상 서울편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로도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만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오는 등 해당 이슈의 찬·반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나뉘는 경향이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은 가운데 40대( 찬성 23.2% vs 반대 73.8%) 와 50대(찬성 27.3% vs 반대 70.8%), 30대 (찬성 27.1% vs 반대 70.2%), 18~29대 (찬성 23.7% vs 반대 70.1%)에서는 반대 의견이 70%를 상회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큰 차이 없이 반대 의견이 높았고 직업군별로 사무·기술직(75.4%)과 경영·관리·전문직(70.0%)에서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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