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의원, 경기도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구간 및 4호선 증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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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원, 경기도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구간 및 4호선 증차 요청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3.06.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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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서남부권 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4호선 과천~안산 구간 증차를 위해 나섰다.

이 의원은 23일 김동연 경기도 지사를 만나 위례~과천선을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지식정보타운과 백운밸리를 거쳐 의왕역을 잇는 의왕 연장 구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과천과 의왕의 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인 만큼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김 지사에게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선의 혼잡구간 해소와 배차간격 축소를 위한 도 차원의 증차 지원도 건의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 구간은 이미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구간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도 지하철 한 칸의 적정 인원 160명을 훌쩍 넘는 200여명(혼잡도 125%)이 탔고,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한 2021년에도 혼잡도 99%로 승객을 가득 싣고 달렸다. 이런 상황에서 약 8,300세대 규모(거주인구 약 2만명)의 지식정보타운 입주가 가속화되고 있고, 2027년 지식정보타운역 개통과 과천지구 등 인근의 배후 수요까지 감안하면 지하철 혼잡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도 5.7~6.5분으로, 사당역과 당고개역을 오가는 구간(3.4~3.6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길다.

그러나 과천~안산 구간 운영사인 코레일은 혼잡률 기준(150%) 미달, 원인자 부담원칙 등을 이유로 차량구매에 소극적인 입장이어서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소영 의원은 “선로용량과 이용객 수요 전망 등에 관한 관계기관 의견을 감안하면, 2~3대 증차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에서 시행중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확대를 통해 증차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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