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소 위치 선정 발표...선바위역 인근 국궁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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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소 위치 선정 발표...선바위역 인근 국궁장터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2.1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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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위치 선정을 두고 국토부와 줄다리기를 해오던 환경사업소 입지가 선바위역 인근 양재천과 막계천이 합류부 일대로 선정됐다. 과천시는 이 일대에 환경사업소를 지하화하는 동시에 지상구간은 공원화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날 환경사업소 위치 선정으로 인해 그동안 보류됐던 과천지구 지구계획 승인이 다시 추진되고 재건축 일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과천시 환경사업소 입지 선정 관련 브리핑’을 통해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환경사업소 입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대책위원회,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최종적으로 입지 선정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공사 관계자와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김성훈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관대책위 위원장과 과천동 등 4개 동의 주민자치위원장, 관내 공동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과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입지 선정과 관련해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면서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되고, 상부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어느 곳에 두어야 시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관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라고 언급했다.

환경사업소 위치도
환경사업소 위치도

아울러, “현재 가동중인 과천시 환경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이 이미 내구연한이 초과되어 처리능력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는 원도심의 공동주택 및 상업용지의 재건축은 물론이고, 종합병원 및 대기업 유치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과천시의 미래를 발목잡고 있다”라면서 환경사업소 이전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과 관련해서는 “환경사업소 입지가 결정되더라도 행정절차 진행을 포함한 하수처리장 건립 기간이 약 8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2030년 이후 정상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기간 단축을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지구계획 승인 등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1986년 1일 3만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준공됐으나, 현재는 내구연한인 30년을 넘겨 36년째 가동중이며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2만톤 가량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증가에 따른 처리용량 향상을 위해 환경사업소의 이전을 추진했으나 입지 선정과 관련하여 관내·외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환경사업소 입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다음은 신 시장의 기자회견문 전문.

 

 

 

 

 

 

과 천 시

안녕하십니까?

과천시장 신계용입니다.

 

지난 71일 민선8기 과천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의 현안 중에서 환경사업소 입지 문제를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1986년 준공되어 현재까지 약 36동안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구연한 30년을 초과하여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하수처리시설입니다.

 

구조물, 설비 등의 노후화로 처리능력이 일 3만톤에서 약 2만톤 정도로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원도심 공동주택 및 상업용지의 재건축은 물론이고, 종합병원 및 대기업 유치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과천시의 미래를 발목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환경사업소의 입지를 신속하게 결정하여야 함에도, 201910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환경사업소 입지선정을 놓고 지역 간의 갈등, 주민 간의 갈등으로 위치 선정에 대한 결정이 미뤄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피해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저는 취임과 동시에 과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갈등 요소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등 관계부처를 찾아다니며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11, 국토교통부에서는 3기 신도시의 경관과 시민의 편의, 휴식, 쾌적한 도시환경을 고려하여,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 일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과 결합한 12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공간 일부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최종 제안하였습니다.

 

과천 어느 한 곳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어느 한 곳 주민의 삶과 밀접하지 않은 곳도 없기에 참으로 어려운 결정입니다. 그러나 환경사업소는 우리 과천시민 모두와 과천시의 미래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반드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국토부안은 과천시의 피해를 더이상 키우지 않고, 미래 발전을 위한 안이기에 이를 수용하고자 합니다.

 

새로 지어지는 환경사업소는 상부에 노출된 기피 시설이 아닙니다. 대규모 공원과 연계한 과천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과천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설이기에 수용하게 되는 점을 시민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각종 편의시설이 배치된 대규모 공원과 연계하여 도심 속 쉼터로 새롭게 조성되는 환경사업소는 어디에 설치해야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는가가 아닌, 어디에 설치해야 시민의 수혜가 최대화가 되는가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과천시의 상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주민편의시설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시행자가 검토용역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공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환경사업소 입지가 결정되더라도 행정절차 진행을 포함한 하수처리장 건립 기간이 약 8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2030년 이후 정상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기간 단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지구계획 승인 등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아울러, 하수처리장과 연계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은 시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천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15.

 

 

과천시장 신 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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