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지 무순위청약 5월 4일.. 평당 분양가32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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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지 무순위청약 5월 4일.. 평당 분양가3230만원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2.04.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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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으로 과천에 풀릴 일명 ‘줍줍(무순위청약)’물량 약 200가구 가운데 최초로 과천 위버필드(2단지) 4세대에 대한 청약이 5월초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공급 가격은 최초 분양가에 비해 평당 70만원 정도 오른 평당 323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2단지 주택조합은 이같은 내용의 무순위 청약 입주자 분양모집 공고안을 과천시에 신청해 과천시의 승인이 나는대로 29일을 전후해 분양공고를 할 방침이다. 조합은 5월4일 청약 접수를 하고, 5월10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는 일정이다.

2단지측이 공고할 분양가는 59m2타입의 경우 8억2천~8억9천, 84m2 타입의 경우 10억8000만원, 99m2 타입의 경우 11억 6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 4세대는 부정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세대다.

위버필드(2단지) 전경
위버필드(2단지) 전경

청약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인 성인이다. 즉 세대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무순위주택 청약 자격을 ‘19세 이상 성년’에서 ‘해당지역의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성년’으로 강화한 바 있다.

과천시는 시장과열이 우려돼 과천 거주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무순위 청약에도 의무거주기간 2년 조항 신설할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의무 거주 기간을 둘 경우 본 청약과 차이가 없어지며, 부동산 시장 과열도 해소되고 있는 만큼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위버필드의 호가를 감안할 경우 청약에서 당첨될 경우 평형에 따라 최소 8억원, 최대 12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으로 과천 일대에서는 7개 단지에서 무순위청약 물량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과천시는 ‘과천위버필드’(2단지)와 ‘과천자이’(6단지) 등 재건축 단지 2곳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5곳에서 위장전입 등으로 계약 취소된 물량이 총 196가구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의신청 또는 소송결과에 따라 실제로 무순위청약이 될 물량은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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