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나면서 예비후보 등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민의힘 당에는 후보 등록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선관위 집계에 의하면 14일 오전 9시 현재 시장선거엔 4명(민주 1, 국민의 힘3), 시의원 선거엔 10명(민주 4, 국민의 힘 5, 정의1), 도의원 선거엔 2명(민주 1, 국민의 힘1)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과천시장의 경우 민주당에서 2명, 국민의힘 당에서 4명의 후보 등록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에선 조성은(58) 전 여성부 국장이 4월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종천 현 과천시장은 가능한 한 시장직을 유지한다는 원칙아래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으나 4월말 이전에 등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 힘 당의 경우 김기세(59) 전 과천시 부시장을 시작으로 신계용(58) 전 과천시장, 허정환(56) 김태흠의원 보좌관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계용 전 시장은 지난 28일 청사 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6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등 일찌감치 선거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청사 유휴지 사수와 명품 자족 도시 완성’이 신 전 시장이 내세운 출마의 변.

고금란 현 과천시의회 의장도 11일 중앙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어서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의 힘 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모두 중앙당이 여론조사를 진행중이어서 전략 공천 여부가 아직 미정인 상태다. 따라서 각당이 여론조사와 후보적합도 조사를 마치는 4월 하순이 되어야 정확한 경선 구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 도의원 선거의 경우에도 경선 구도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더딘 편이지만 신인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진용을 갖춰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이주연(52) 현 과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가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했다. 나선거구엔 신희준(59) 전 과천시청 소통관(광고전문가), 유미선(46) 전 교사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주리(37) 전 한양대병원 간호사도 후보 등록에 나섰다. 민주당 도의원으로는 임지웅(32) 전 미주한국일보 직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갈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 과천시의회 의장)은 나 선거구 시의원 공천을 신청했으며, 유종우 시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의 경우 신 전 시장 주변 인사들의 움직임이 일단 발빠른 모습이다. 윤미현 현 시의원(48)과 조성범(53) 현 과천토닥토닥봉사단장(예목화랑대표), 우윤화(46) 국민의힘 경기도당 디지털위원장이 가 선거구에, 김진웅(54) 유휴지사수대책위원장, 황선희(52) 과천미래포럼 간사가 나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부임(55) 미래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다만 김현석 의원의 경우 중앙당 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시장 출마를 선언한 고금란 현 과천시의회의장과 행동을 같이 하고 있는 인사들도 11일 고금란 의원과의 공동 출마선언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일단 박상진 의원과 김동진 후보도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당에선 이춘숙(64) 민달팽이 협동조합 이사장이 가 선거구에 출마했다.

<과천시 가 선거구>

 

 

 

 

 

 

 

 

 

 

 

 

 

 

 

 

 

 

 

 

 

 

 

<과천시 나 선거구>

 

 

 

 

 

 

 

 

 

<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