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고려대, 종합병원 설립에 의견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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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고려대, 종합병원 설립에 의견 접근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2.02.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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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과천시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려대가 과천에 건립을 희망하는 종합병원은 의료, 교육, 건강관리를 포괄하는 온오프 플랫폼 병원으로 확인됐다.

김종천 시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
김종천 시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

이날 간담회에는 과천도시공사 사장과 고려대학교 관리처장,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으며, 과천시와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상호 발전을 위한 과천 내 고려대학교 병원 유치 협력 등을 논의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은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를 수 있는 유리한 입지와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될 만큼의 우수한 정주 요건 등 많은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국내 유수의 바이오· 제약회사 등이 입주를 확정지은 만큼 고려대학교 병원이 과천에 설립되게 된다면 관련 분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미래 고대의료원의 모습은 단순한 제4병원의 확장 개념이 아닌 연구‧교육부터 건강의료관리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의료시설 플랫폼 병원을 지향한다.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과 의료분야의 랜드마크가 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과천시와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과천시는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과천시 의료시설·바이오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꾸준한 간담회 및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고려대학교 의료원과의 상호 협력을 돈독히 하고 있다.

과천시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제4병원 건립이 부지 매입과 건축, 의료장비 등 모두 1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중소도시로 탈바꿈하는 미래 과천시의 성장동력 확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 파급 효과 기대 △의료종사자 등 유수인력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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