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도시와 축제, 시민의 삶" 5일 개최- 과천문화예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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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도시와 축제, 시민의 삶" 5일 개최- 과천문화예술연대
  • 정회선
  • 승인 2021.11.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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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기 위한 세미나가 5일 열렸다.  

과천문화예술인연대(대표 장김은희)는 ‘도시와 축제,시민의 삶’을 주제로 하는 시민 참여 세미나를 5일(금요일) 하오 3시부터 5시까지 과천문화원 관악홀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김종천 과천시장도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25년 동안 과천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았던 과천축제가 올해 코로나 위기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현실 속에서 과천시의 문화예술인들이 도시와 축제, 시민의 삶의 관계를 조명해 보며 앞으로 과천축제가 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1부 순서에서 박창완 서울시립대 교수가 ‘위대한 도시, 위대한 축제’ , 정희섭 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가 ‘예술할 권리를 위하여’를 주제로 초청강연에 나섰다. 

박창완 교수는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됐던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참여"라며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축제는 치유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부 순서에서는 안무가인 석수정 별별기획대표의 발제로 박 교수, 정  전대표, 석 대표, 그리고 박정원 여우책방 이사장, 장김은희 과천문화예술연대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졌다. 

석수정 별별기획대표는 '축제 없는 도시, 과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 "올해 과천 축제가 시의회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으로 취소됐다"며 "축제 없는 도시인 과천시에 사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날 세미나를 기획한 과천문화예술인연대의 장김은희 대표는 "많은 지자체들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축제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박정원 이사장은 "시의회가 특정 서점을 배제하기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며 "이는 입법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회섭 전대표는 "충격적"이라고 동의했다. 박교수는 "축제의 일방적 취소는 시민의 삶에 대한 박탈"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유튜브로 생중계다. 

 

첨부: 세미나 진행 순서


1부: 초청 강연

'위대한 도시, 위대한 축제 '
박창완

'예술할 권리를 위하여'
정희섭


2부: 토론(사회 신희준)
정희섭, 박창완, 석수정(발제), 박정원, 장김은희


'축제 없는 도시,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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