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약 바이오 연구 메카로 급부상 중
상태바
과천시, 제약 바이오 연구 메카로 급부상 중
  • 조희제 기자
  • 승인 2020.11.18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천이 새로운 제약 바이오 연구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천시는 17일 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를 열라 지식기반산업용지 2차 잔여용지 중 지식4-7에는 광동제약(주)을 1순위로 평가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 1개월의 사전협의를 거쳐 오는 12월중 계약을 체결할 광동제약은 과천으로 연구소를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식 5-3블록(3만5천m2)에 입주예정인 JW제약은 이미 지난 5월 건축허가를 받고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JW그룹은 이곳에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통합R&D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의 연구조직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 JW생명과학의 수액연구소는 충남 당진에, JW크레아젠 연구소는 경기도 성남, JW바이오사이언스는 가산동에 각각 흩어져 있다.

또한 안국약품, 휴온스, 일성신약, 경동제약 등 굴지의 제약회사들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집결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달 29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7BL 업무시설을 746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및 등기예정일은 2023년 7월31일이다.

안국약품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통합 사옥을 신축, 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영등포 본사와  중앙연구소, 그리고 계열사들이 과천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밖에 휴온스, 일성신약, 경동제약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준비 중이다. 휴온스 역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1-A-2에 기업 부설 중앙연구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동제약도 지난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6블록 스마트케이 B동 3층 전부를 28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일성신약 역시 지난 6월 510억원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A동 8~10층 취득을 결정했다. 경동제약과 일성신약의 취득 예정일은 2022년 9월30일이다.

이처럼 제약회사들의 과천 이전이 본격화되는 2024년 이후 과천시가 제약바이오 연구단지로 급부상하면서 판교·송도·마곡을 잇는 K바이오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