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타운 청약시 거주 요건 강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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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타운 청약시 거주 요건 강화 검토
  • 과천넷
  • 승인 2019.12.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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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대기수요가 집중되면서 과천시 전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대상으로 한 청약 1순위 의무 거주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9일 경기도, 과천시 등에 따르면 도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도내 대형 택지개발지구 청약 1순위 의무 거주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재건축 단지 청약 요건 충족을 위한 대기수요 유입에 전세시장 과열이 시내 전역에 발생하면서 최근 거주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천시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주택공급규칙상 청약제도 의무 거주기간 설정 권한은 통상 시·군·구에 있지만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는 최종 권한이 도에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면적은 135만9천㎡에 달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위장전입 색출만으론 외부 전세 수요 유입에 따른 전·월세 폭등을 근본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점에서 거주기간 상향 등 1순위 청약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7월 이래 23주 연속 상승, 10월 들어서는 한 주에 1%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포함한 도내 주요 대규모 택지의 1순위 의무 거주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내 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한 대규모 택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성남과 하남에 걸친 위례 신도시(68만㎡)와 하남 미사(546만3천㎡)·감일지구(168만7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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