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감상] 7. 小松(소송) 어린 소나무
상태바
[唐詩 감상] 7. 小松(소송) 어린 소나무
  • 과천넷
  • 승인 2019.01.3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唐詩 감상] 7.  小松(소송) 어린 소나무

杜筍鶴 두순학        김 윤 북촌학당 학장 선정

 

 

 

 

 

 

 

 

 

 

 

(픽사베이서 캡처)

 

自小刺頭深草裏 자소/자두/심초/리      어려서는 針(침)대가리 덤불 속에 묻혀있다

而今漸覺出蓬蒿 이금/점각/출/봉호      어느 새 쑥밭 뚫고 고개들기 시작하네.

時人不識凌雲志 시인/불식/능운/지      요즈음 사람들이 凌雲(능운)의 뜻 몰라보다

直待凌雲始道高 직대/능운/시도/고      구름까지 뻗어가니 대단하다 말한다네.   

          『全唐詩』 卷693

 

〇筍 순  죽순

〇裏 리  속(내부)   *表裏표리(겉과 속)

〇刺 자  찌르다

〇漸 점  점차. 차츰. 적시다.

〇蓬蒿 봉호  쑥

〇凌 능  능가하다. 범하다.

〇道 도  말하다.

 

[작가소개] 두순학(杜筍鶴  846~904)

만당(晩唐) 시인. 두목의 막내아들(15번째로 태어나서 두십오(杜十五)라고도 함). 자는 언지(彦之). 구화산인(九華山人)이라고도 불렸다. 891년에 진사에 급제하였고, 당시 당나라에 유학을 와있던 최치원과 교류하였다. 학문에 능하고 거문고와 시에 뛰어난 풍류객이었으나 교만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김 윤 학장(서울 종로구 소재 북촌학당)이 소개하는 금 주의 당시다.

김 윤 학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동양학 연구에 몰두해 있다. 당시 전문가이다. 계절에 어울리는 당시 한 수다.  ykimforward@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