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산(謙山)의 음양오행 건강론]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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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산(謙山)의 음양오행 건강론] 먹는 것이 중요하다
  • 과천넷
  • 승인 2018.1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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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에서 캡처

해 저무는 겨울날이다. 건강문제를 되돌아 보는 시점이다. 건강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게 없다.

2018년 말인 지금도 1970년 중반 미국상원 영양문제위원회가 발표한 <영양문제보고서>는 현재의 한국인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 위원회는 1975년 활동을 개시한 초기 기아문제에 관심을 집중했다. 활동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식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1977년 1월 맥거번 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들의 식생활 양상은 지난 반세기 동안 부정적으로 변천해 왔다. 미국인의 10대 치명적인 질병 가운데 여섯 가지는 그 원인이 우리들의 식생활과 연관 되어 있습니다.”

1975년에서 1977년까지 이뤄진 방대한 조사는 미국의회가 과거 150년 동안 행한 영양문제에 대한 심의 총량보다 많은 것이었다. 세계의 저명한 학자 270여명이 참여하여 작성한 <영양문제보고서>는 문명사적 자료로까지 평가되었다.

조사범위는 19세기 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구미제국의 식생활의 변천과 질병과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지리적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 여러 민족과 종교단체의 식생활 내용과 질병과의 관계를 망라했다. 이 과정에서 약이나 수술로는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성인병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식생활과 성인병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금세기 초 런던의 한 병원의 경우 1년 동안 치료한 맹장염 환자는 다섯 사람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1970대 중반에 이르면 1000명을 넘고 있다며 이는 전적으로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로부터 오는 식원병이자 가공식품을 주로 먹는 현대인의 병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정신분열증 조차도 신경안정제를 사용하는 기존의 방법보다 비타민으로 치유하는 메가비타민요법이 훨씬 효과가 있다고도 했다. 식사를 개선하여 저혈당증을 개선하고 비타민 미네랄 등으로 뇌세포의 영양대사의 균형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걸리는 암 가운데 가장 치사율이 높은 유방암은 대장암의 분포와 유사한 지리적 분포를 보여주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지역과 관련이 있었다. 이 질병은 일본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병이지만 미국으로 이주한 일본인들에게는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었다. 미국식 식사로 바뀌면서 질병 또한 미국민의 패턴과 유사해진 것으로 해석했다.

일본인의 식생활은 서구화한지 오래 되었고 현재 한국인의 식생활도 서구화되고 있다. 한국인도 과다한 열량섭취와 기름진 음식으로 비만과 성인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탐구와 실천이 강조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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