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감상] 5. 客中有感 객중유감(나그네 소회)
殷堯藩 은요번 김 윤 북촌학당 학장 선정
天地一身在 천지/일신/재 하늘과 땅 사이 이 한 몸 있어
頭顱五十過 두로/오십/과 이미 쇠한 머리 나이 50이 지났네.
流年消壯志 유년/소/장지 흐르는 세월에 장하던 뜻은 시들어가고
空使淚成河 공사/루/성하 공연히 터진 눈물은 강물 되어 흐른다.
'全唐詩' 卷492
● 顱 머리뼈 두개골 해골
[작가소개] 은요번( 殷堯藩 ? ~ 836전후 )소주(蘇州) 절강성(浙江省) 가흥(嘉興) 사람. 814년 진사에 급제하여 833년에는 시어사(侍御史)로서 호남관찰사(湖南觀察使) 이고(李翱)에게 종사하기도 했다. 백거이(白居易) 등과 교류했고, '전당시'에 시 한권이 전해진
김 윤 학장(서울 종로구 소재 북촌학당)이 소개하는 금 주의 당시다.
김 윤 학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동양학 연구에 몰두해 있다. 당시 전문가이다. 계절에 어울리는 당시 한 수다. ykimforwar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