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면 빨간 사과가 생각난다. 과일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과도 있지만 작을 구슬 만한 꽃사과도 있다.
중앙공원에도 사과나무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밤늦게 귀가하다 피곤하면 몰래 한톨씩 따 먹는 나만의 피로회복제~!
나만의 비밀장소를 공개한다. 도립도서관 앞 과천역 5번출구 돔에 가려져서 길가에서 볼 때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려 보면 누구나 볼수 있다.
사과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성 과수이다. 유럽,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지구 다양한 지역에서 자라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많은 품종을 개발하여 다양한 먹걸이로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주성분은 탄수화물, 비타민C, 무기염류의 함량이 특히 많으며 단백질과 지방은 비교적 적고 사과씨앗에는 소량의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꽃받침이 부풀어 과즙이 되어서 과일 끝에 꽃받침 자욱이 남아있다.
봄에는 짧은 가지 끝에 연한 홍색꽃이 만발해서 사과꽃향에 취하고 가을이 되면 붉은 열매에 유혹당해 보고 싶다. 중앙공원에 이런 꽃사과를 많이 심어서 모든 과천시민들의 피로를 풀어 주는 중앙공원이 되었으면 한다.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를 "과천에는 꽃사과나무를 심어보자~"로 바꿔 보면 어떨까?
저작권자 © 과천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