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넷을 창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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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넷을 창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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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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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넷 창간사>

지난 1986년 시로 승격된 과천은 동쪽으론 청계산, 서쪽으론 관악산, 그리고 북쪽으론 우면산 사이의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사이를 과천천(양재천이 아님)이 영랑의 시처럼 휘돌아나가고있습니다. 한마디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입니다. 거기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선량한 시민들이 함께 사는 도시, 이웃과의 정이 남아 있는 마을 같은 도시로서 진정한 명품도시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과천 생활을 즐기면서 오래 살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대다수이고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는 시민들도 많은 것도 이런 까닭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천은 오늘날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재건축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도시로서의 과천시의 모습은 나날이 바뀌어 가고 과천을 떠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행정도시로서의 위상은 나날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미래부마저 떠나면 더 이상 행정도시라고 부르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살기가 더 좋아지기를 위한 변화인 건 분명하지만 앞으로의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민이 주인되는 과천시

이런 때일수록 시민들의 주인의식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합니다. 이젠 과천시민들이 과천의 참주인이라는 사실을 엄숙히 선언하고 시민들의 손으로 과천의 미래를 열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인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시민들의 여론광장이 부재하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 시점에서 과천시민들의 인터넷 신문 과천넷을 창간합니다. 앞으로 과천넷은 사람 사는 공동체로서의 과천시, 시민이 주인되는 과천시 그리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과천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과천넷의 다짐

이러한 소망이 구현되도록 과천 인터넷 언론으로서의 과천넷을 다음과 같이 만들겠습니다.

우선 시민 여론의 광장으로서 과천넷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게시판>을 우측 상단에 배치함으로써 시민들이 쉽게 게시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글쓰기와 읽기, 댓글 작성 등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  

둘째, 아름다운 도시인 과천이 지속가능하도록 과천의 자연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과천의 자연>이라는 연재 코너를 최상단 메뉴로 배치했습니다. 최소한 과천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라도 제대로 이름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발상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양재천(과천천), 녹지공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자 합니다.

셋째, 과천시민들의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여느 도시와는 달리 과천은따뜻한 마을 같은 분위기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사람 사는 도시로서의 과천시가 되도록 <과천사는 이야기>, <과천사람들> 등의 코너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방향으로 과천시정이 될 수 있도록 때로는 감시자, 때로는 조력자가 되려고 합니다.  주거환경을 비롯한 생활여건, 과천시의 살림살이 등 과천시의 주요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언론의 소임 다할 터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과천시가 될 수 있도록 과천넷은 언론으로서의 소임에 충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때론 비판자로서, 때론 동반자로서 그리고 때론 여론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하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시민과 함께 한다는 자세로 지역 인터넷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생각입니다.

 시민 여러분! 과천넷은 시민들의 것입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혹독한 회초리를 기대하면서 창간사를 맺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최성범(발행인 겸 대표) imsb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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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2017-10-09 13:25:10
과천넷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초연결사회에 지역 공동체의 의미는 과거와 사뭇 다르겠지요. 바로 그 초연결성의 특징을 잘 살려 의미있고 신선한 지역공동체 활동을 시도하고 만들어가는데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이명재 2017-09-28 13:34:40
늦었지만 창간 축하드리며
앞으로 과천인 모두 좋은 정보 나누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에 제가 사는 부림동 이름이 빠져서 좀 아쉽네요
수고하세요

박수철 2017-09-18 22:35:49
과천넷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기대가 큽니다.^^

조영석 2017-09-11 19:21:39
과천넷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과천넷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이경수 2017-09-05 19:27:13
최성범대표님!
과천넷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과천넷이 추구하고 지향하는 바대로 우리 과천이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과천넷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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