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선 과천시 시의원이 내년 지방 선거에서 과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의원은 30일(목) 오전 11시, 과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손 꼽히던 과천시가 디트로이트 신세가 되고 있다"며 정직한 희망과 따뜻한 힘이 되어 주민의 시급한 생활상 요구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원은 "작지만 강한 지식정보도시, 예쁘고 아늑한 전원도시, 개성이 넘치는 평화로운 문화 공동체가 과천의 미래"라고 말했다.
전반기 시 의회 의장으로 활동해 온 문봉선 시의원은, 이날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단체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문봉선 시의원은 1998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해 그동안 4권의 시집을 출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중견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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