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열매의 겉은 살구를 닮았고 속은 은빛이 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중앙공원 은행나무 분수대 있는 쪽 자전거 보관 및 수리하는 곳 앞에 한 그루가 있다.
수형은 회색이나 회갈색으로 두꺼운 코르크질이 생기며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수백년 된 수나무의 굵은 가지에 달리는 유주가 있는데 유주는 뿌리의 호흡 작용을 도와주는 돌기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끝에 3~5개씩 모여나며 부채 모양이다.
꽃은 암수 딴 그루로 꽃은 4~5월에 핀다.
암꽃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암그루의 생식기가 나오며 1~2cm의 자루 끝에 2개의 밑씨가 달린다.
수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꼬리꽃 차례로 머리와 가는 꼬리를 가지고 있어 정충이라고도 불리는 꽃가루가 날린다.
열매는 핵과로 8~9월에 익으며, 외피는 고약한 냄새가 나며 옻이 오르기도 한다.
환경 오염에 강해 질병이 거의 없고, 충해도 거의 없어서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재생력이 강하고 화재에도 잘 견디어 방화수로도 이용한다.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고생대부터 빙하기를 거쳐 살아남은 식물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식물 중의 하나로 원래 신생대 "에오세"에 번성했던 식물로, 현재 볼 수 있는 종은 은행나무문 가운데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라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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