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성남고속도로가 27일 개통됐다. 이 도로를 이용할 경우 과천시민들도 제2경인이나 제2영동고속도로를 쉽게 탈 수 있다.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 총 21.92㎞ 길이로, 안양 석수동에서 과천, 의왕을 거쳐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잇는 도로다. 남부권 주요 도로인 경인고속도로, 안양판교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6개 도로와 연계되며, 도로 내에는 석수, 삼막, 북의왕, 북청계, 동판교, 여수대로 등 6개의 나들목(IC)이 설치된다.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1호선(경수대로), 국도47호선(과천대로)의 수도권 남부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안양~성남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안양에서 성남까지 이동할 때 길이는 기존 도로 대비 약 7.3㎞가 줄고 통행시간은 40~60분에서 15~20분으로 평균 36분 정도 단축된다. 안양-성남 16분 주파가 가능하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제2경인과도 제2영동고속도로와도 쉽게 연결된다. 인천에서 강원도를 가는 고속도로가 새로 생긴 셈이다.
과천에서 이 고속도로를 타려면 북청계IC를 이용해야 하며 갈현동의 북의왕IC는 3년뒤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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