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제3대 과천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강신은(만 57세)씨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9월 13일부터 2027년 9월 12일까지이다.
강신은 신임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1991년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하여 33년 동안 근무하면서 연구지원처장, 법무단장,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강신은 사장은 “시정 파트너로서 공사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과천의 미래 100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혁신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은 과천과천지구를 통해 도시의 외형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조직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과천시의회는 12일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13일 제3차 회의에서 적격 취지의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는 우윤화 위원장을 비롯해, 윤미현, 황선희, 김진웅, 이주연, 박주리 위원으로 구성되어 후보자의 도덕성 및 직무수행 능력,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증했다.
특히 위원회는 도덕성 및 직무수행 능력의 적격 판단과 함께“후보자가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시설관리 경험이 부족하지만 수년간 LH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천시가 직면한 각종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인사청문 결과 ‘적격’하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과천도시공사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제3기 신도시) 개발사업,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 제2실내체육관,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추진과 시민회관, 관문·문원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과천시 시설관리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