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8일 상황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을 위해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과천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서비스 노선 선정(안)과 관리 추진계획, 안전관리 계획, 갈등관리 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과천시민 및 관내 직장인 5백 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운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응답자 가운데 71.9%는 자율주행 차량 이용 희망 여부에 대해 ‘자율자동차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 목적에 대해서는 ‘지역 중심가 진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시민 설문조사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 노선별 특화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안), 운영계획 및 관리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용역 완료 후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은 자율주행 차량 운행에 대해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가장 우려하고 있으니 안전 부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과천시 특화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미래형 도시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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