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연극 시리즈 3편 '나쁘지 않은 날' 16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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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연극 시리즈 3편 '나쁘지 않은 날' 16일 공연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3.09.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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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재미있는 연극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연극 <나쁘지 않은 날>이 오는 9월 16일 토요일 15시, 19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극작가 이시원의 작품에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최원종의 연출력이 만나 유쾌하면서 따뜻한 이 시대의 가족 이야기를 무대 위에 선보인다.

<나쁘지 않은 날>은 일상적 갈등과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주인공 황진철은 어머니의 유언대로 치매인 아버지, 아내와 딸 그리고 두 동생과 함께 캠핑을 떠난다. 번갈아 입덧을 하는 황진철과 아내, 전 남편과 바람을 피우다 걸린 여동생, 산에서까지 술에 취한 남동생, 그런 모습을 보며 화가나 가출을 꿈꾸는 딸까지. 엉망이 되어가는 산행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함께하기에 ‘나쁘지 않은 날’이 될 것이란 메시지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

쉴새 없이 웃음을 던져주는 코믹연극 <나쁘지 않은 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 희곡부문 선정작으로 2022년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에서 대상과 연출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과천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원종이 이끄는 단체로 2005년 창단 이래 70여 편을 무대에 올리며 대학로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단체다.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 등 연극을 통해 세상과 소통함과 동시에 동시대성을 작품에 담는 꾸준한 노력으로 전문가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천문화재단 박성택 대표이사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같은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과천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만오천원이며, 과천시민은 40%, 홈페이지 회원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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