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도서관 장기 휴관에 시민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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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도서관 장기 휴관에 시민들 분통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3.05.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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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 도서관이 장기 휴관에 들어갔다. 5월2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무려 9개월 간의 장기 휴관이다. 

경기도립도서관 측은 1, 2층 재구조화를 위한 내부 장서 정리와 이전 등을 위해 휴관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툭하면 리모델링을 이유로 휴관했던 도립도서관이 또 다시 거의 1년 가까이 장기간 휴관을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립 도서관은 그동안 내부 공사를 이유로 방학때마다 10일 이상 휴관을 단행하고 몇년에 한번씩 리모델링을 이유로 장기 휴관을 단행해 시민들의 원망을 산 바 있다. 한 시민은 "리모델링을 이유로 6개월 이상 장기휴관하는 경우를 여러번 경험했다"며 경기도가 도서관 운영에 무성의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도서관 운영권을 경기도로부터 과천시로 이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도립 도서관 부지는 중앙공원 관내에 위치해 있는 데다,  토지 소유권도 과천시가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에 관할권 이전을 요구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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