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관악산은 진달래 천지다.
만산홍(滿山紅)이라는 표현이 부족한 느낌이다. 분홍색이 너무 찬란하다.
예년 이맘때도 진달래는 폈지만 올해는 유달리 진달래가 무성할 뿐만 아니라 꽃 색깔 또한 화사하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에다가 얼마전 비가 내린 탓일게다.
마치 진달래 밭이라는 느낌이다.
그 색깔도 너무 곱다. 분홍이라는 색깔을 정의하려는 듯하다. 분홍 본색..
영변에 약산은 아닐지라도 즈려 밟을까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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