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시장, "한예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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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시장, "한예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3.0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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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구 중앙공무원교육원) 자리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역점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시의 역점 사업을 설명하면서 이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 등 시의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신년기자간담회
신년기자간담회

신 시장은 관할 부처인 문체부가 지난해 하반기 한예종 이전 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예종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히고 기존 중앙공무원 교육원 건물을 활용할 경우 과천시가 비용과 접근성 등에서 가장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유치에 나선 송파나 고양시의 경우 부지매입비를 포함, 6천~7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과천의 경우 1천억원의 적은 예산으로 이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신 시장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과천 입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과천과천지구에 문화예술 전용전당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난 1월 과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예종 유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82.6%가 과천시의 한예종 유치 노력에 대해 찬성하는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유치 추진단 등을 구성하여 한예종 과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과 관련해서는 “건설 기간이 8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천 입지 선정 이후 진행되는 과천지구계획 승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하여 2023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지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자족용지 확보와 교통 인프라 설치, 종합의료시설 및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성공적으로 개발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천시 지역 공약으로 유휴지 시민 환원을 약속했고, 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 발표가 있었던 만큼,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는 과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의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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