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 유치 급진전..고려대 종합병원 건립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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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병원 유치 급진전..고려대 종합병원 건립 구상 밝혀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2.11.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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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한다. 이에 따라 과천시의 종합병원 유치계획도 급진전될 전망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를 표방하는 미래병원에 대한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안암·구로·안산 등 3개 산하병원을 두고 있는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을 맞아 수년 전부터 ‘미래병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토론회에서 서동훈 고려대의료원 기획실장이 스마트병원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 이어 고대의료원의 4차 병원이 될 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의료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원은 현재 추진 중인 과천시와 남양주시 모두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의료원과 지자체가 최대한 창의적으로 접근해 세부 구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켜 특성화가 가능하고, 남양주시는 지역 내 높은 의료수요, 주변 인프라와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차별화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2018년 3기 신도시 유치가 확정된 이후 자족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종합병원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월에 고려대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엔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병원유치 예정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과천 지구계획이 환경사업소 입지 등의 문제로 인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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