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놓고 찬반 맞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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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놓고 찬반 맞불 시위
  • 과천넷
  • 승인 2022.10.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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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주차난에 시달리는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과천여고 앞에 주차장을 개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과천여고및 외고 학부모들이 반대 시위를 19일 점심시간을 전후해 과천시청 정문에서 벌였다.

그러나 중앙동 주민들도 "학교로 출입하는 차량은 안전하고 주민들의 차량은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학부모들이) 왜곡하고 있다"에 "주차장을 개방하라"고 바로 건너편에서 맞불 시위를 벌였다.

주차장 반대 시위
주차장 반대 시위
주차장 찬성 시위
주차장 찬성 시위

과천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중앙동 단독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인근 과천외고·여고 학부모들의 반대로 준공 이후 3년 여 동안 개방하지 못하다가 최근 주차장 개방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학교와 학부모측은 주차장 출입구가 학교 정문에 인접해 있고, 주차장에서 차량이 출차 할 때 시야 확보가 어려워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찬성 시민들은 학교 안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더 많은 데 지역 주민들의 차량만 문제 삼는다며 개방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천시는 주공1단지 재건축 이전부터 차량 출입구는 학교 정문에 위치해 있었고,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당시에도 주차장 출입구는 학교 쪽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주차장 출입구 위치에는 문제가 없다며 소공원 주차장을 개방함으로써, 희망길 탄력적 주차 허용구간을 폐지하여 아침시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과천시 신동선 교통과장은 “소공원 주차장 개방과 더불어 희망길 탄력적 주차 허용구간 폐지 및 희망4길 확장을 통해 단독주택 지역의 차량 소통이 원활해 질 것”이라며 “과천여고 앞 소공원 주차장 개방에 따른 학교와 단독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방안을 꾸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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