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파트 값도 하락세? 아직은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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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 값도 하락세? 아직은 관망세...
  • 과천넷
  • 승인 2022.10.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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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천의 경우에도 거래 위축 현상이 뚜렷하다. 그러나 아직 다른 지역과는 달리 과천시는 전반적인 가격을 대세라고 보기 어려우며 아직은 관망세라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하락, 전세가격은 0.21%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커진 것인데 한국부동산원이 2012년 5월7일 아파트 시세조사를 시작한 후 최대 하락이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의 대표격으로 여겨졌던 서울 아파트값도 0.20% 떨어지며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낙폭은 2012년 7월 9일(-0.20%)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과천시 아파트 거래 절벽..매매가는 아직

과천시의 경우에도 일단 거래량 급감 현상은 뚜렷하다. 지난 2020년 258건에 달했으나 2021년 240건에 달했던 매매 건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거래 부진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들어 9월 말까지 52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매매 가격의 하락세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근거로 59m2 의 거래 금액을 보면 래미안슈르 3단지의 경우 2021년도엔 13억1천만~13억8천만원 사이에서 거래가 됐고 올해 들어서도 13억1천~14억원 사이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다만 올해들어 5월 이후엔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1단지 푸르지오써밋 59m2 의 경우 지난 9월 25일자로 14억원으로 거래 신고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9월 17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억원이나 하락한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17억원으로 거래된 59m2 3개 세대의 층수가 7~9층이고 이번 거래는 2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목할 만한 신호인 게 분명하다.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거래 건수가 너무 적어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우며 아직 추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리하자면 전국적인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거래는 위축됐지만 가격 하락이 추세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 어려운 관망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 과천 아파트 매매시세도 영향을 안받을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2021년 59m매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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