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광장 매입+중앙기관 유치 적극 추진...과천시, 방사청 이전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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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광장 매입+중앙기관 유치 적극 추진...과천시, 방사청 이전 적극 대처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2.09.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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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 방침이 지난 30일 확정됨에 따라 과천시는 더욱 영향력 있는 중앙행정기관 입주를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과천 시민광장 매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긴급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과천시에 입주한 지 6년도 지나지 않는 방위사업청의 다시 이전하는 데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오는 2027년 방위사업청 이전이 완료되기 전에 더 큰 중앙 행정기관의 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6월 상주인력 500여명의 코오롱 글로벌이 과천으로 이사했고 지난달엔 게임회사인 펄어비스(상주인구 900여명)가 입주하는 등 2024년까지 118개 기업 총 2만7천명이 입주 예정이라서 방사청 이전 여파는 크지 않으며 오히려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19일 정부가 국유재산 적극 매각 방침을 밝혔다는 점에 착안해 국유지인 과천 청사 유휴지 매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4, 5, 6 대지를 모두 매입할 경우 8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일시불이 아닌 분할 납부도 가능하며 중요한 것은 중앙정부 설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에 매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을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방과학기술 역량 결집을 위해 방사청 대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밟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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