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가 14% 막걸리 경기백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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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도가 14% 막걸리 경기백주 출시
  • 최성범 기자
  • 승인 2022.07.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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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도가(대표 서형원)는 날로 다양해지는 우리 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막걸리 원주의 강렬함과 생명력을 담은 14% 탁주 <경기백주>를 오는 7월 18일 출시한다. 

경기백주
경기백주

경기백주는 출시 1년 만에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무감미료 6도 경기미 햅쌀 탁주 <관악산 생막걸리>의 원주를 그대로 살려 생산된다. 살균하지 않고 유통, 소비하는 생막걸리 등 생주 문화는 옛스러우면서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고 미래 가치가 큰 우리 술의 잠재력으로 평가되는데, 탁주 원주는 그 중에서도 생명력이 넘치고 맛과 향이 풍부하며 원료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최고의 생주라고 할 수 있다. 

옛부터 막걸리라는 명칭은 청주를 뜨고 남은 지게미에 물을 부어 만든 낮은 알콜 도수의 탁한 술을 의미했다. 막걸리 자체가 인기 있는 상품이 된 오늘날에는 청주를 떠내지 않고 풍부한 맛을 가진 막걸리가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원주보다 많은 물을 부어 5도에서 8도 사이의 저도주로 유통되고 있다. 

값싼 수입 원료와 합성감미료로 빚은 최저가 술로만 인식되던 막걸리는 지난 몇년 사이에 이른 바 프리미엄 막걸리 열풍으로 주류 시장의 태풍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알콜 도수 10% 이상의 초고가 막걸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백주는 흰 빛의 술이라는 의미로 탁주, 막걸리를 부르는 옛 명칭의 하나이다. 

과천도가는 탁주의 유쾌함과 대중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술답고 풍부하며 품격 있는 경기백주의 개성을 담아내고자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술꾼이자 고려의 천재 문장가였던 이규보가 백주시를 지었다고 전했다. 가난했던 젊은 시절에 탁주를 마시다 고위 관료가 되어 고급진 청주를 즐겼던 이규보는 한직으로 밀려나 녹봉이 줄자 다시 탁주를 마시게 되었다. 이 시절 이규보는 "잘 나가던 내가 막걸리를 마시다니..." 하는 신세한탄을 담아 "백주시"를 지었다.

경기백주는 고려청동거울의 십장생 문양과 백주를 즐기는 이규보를 그린 일러스트 라벨에 오랜 역사의 뿌리를 가진 건강하고 품격 있는 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새청무 품종 경기미 햅쌀로 김미료와 첨가물 없이 순수하게 담았다. 14% 500mL 유리병 포장. 안정된 품질과 높은 알콜 도수 덕에 유통기한이 90일로 이례적으로 길다. 유통과 소비에 편리하고, 냉장 보관하면서 생주 특유의 다채로운 변화를 즐길 수 있다. 

경기백주는 지난 6월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출시 모금에 성공했으며 7월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우리 술 온라인 쇼핑몰 <술별닷컴 www.soolbyeol.com>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통주를 취급하는 전국의 주점과 보틀숍(주류소매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끝)

원문 보기 :: 술별닷컴 (soolbyeol.com)

문의 서형원 과천도가 대표 010-2004-7016 ecop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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