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은 지방선거일입니다. 과천넷은 선거에 앞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후보자들과의 서면 인터뷰를 순차적으로 게재합니다.
인터뷰는 시도의원 출마자들에게 동일한 설문지를 배포해 이메일로 답변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재순서는 편집의도와 무관한 답변 도착순서이며, 답변 내용은 편집 또는 가감 없이 그대로 게재합니다.) 1회 박주리 후보(민주, 나선거구), 2회 안영 후보(무소속, 나선거구), 3회 황선희 후보(국민의힘, 나선거구)에 이어 4회는 유미선 후보(민주,가선거구)와의 서면인터뷰입니다. <편집자주>
<인터뷰 일문일답>
1. 본인을 소개해주십시오. 그동안의 경력, 성격이나 평소 관심사, 했던 일, 하는 일, 과천과의 인연 등.
과천 활동가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과천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과천시 체육회 이사, 별양동‧중앙동 중심상가 매니저, 갈현동 복지사각지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의 활동이 그렇습니다.
청사 유휴 부지를 과천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순간, 시민들 앞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2. 본인이 반드시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과천에 1982년 10월 5일 이사를 왔습니다. 1985년 과천시가 탄생했으니, 제 삶 역시 과천시의 탄생과 성장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분이 그렇지만, 저 역시 과천이 성장해 오며 겪었던 일, 그리고 앞으로 겪을 일들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1기 유입 시민’으로 겪었던 고충을 단지 제 개인의 경험이 아닌, 시민들을 위해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천의 역사를 아는 사람만이 변화하는 과천의 미래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현재 과천의 문제는 무엇인지 세가지만 들어주십시오.
가장 먼저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서며 도시의 규모가 전례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각종 갈등과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단 있게 일을 추진할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위 문제로 인해 교육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당장 중학교 배정 문제만 놓고 봐도 그렇습니다. 저는 세 아이를 모두 과천에서 키우면서 과천의 교육적 특성을 몸소 체득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지금도 과천에서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 경험은 과천의 교육을 바꿔나가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 정부의 구성이 크게 바뀔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민주당 후보로서 현재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방 정부와 지방 의회가 전부 뒤바뀌어버리면 그동안 가져온 정책의 연속성이 끊어집니다. 성장하는 과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저 유미선을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당선될 경우 꼭 하고 싶은 일 세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체육회 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과천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자전거길의 동별 연계를 확대하고, 유치원부터 생존수영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과천시민 누구나 마을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히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의회와 마을 단위별 정기적 소통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선거 때만 얼굴 비추는 정치인이 아니라, 늘 주민들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천시민을 위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중학교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교육지원청에서 과천을 분리해 과천의 교육적 강점을 더욱 살리겠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개발이익이 과천시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누구보다 앞장 서서 싸우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과천에서 40년을 살아온 유미선이, 과천의 앞으로 40년을 위한 지방 의정을 하겠습니다. 교육, 체육 전문가 유미선이, 건강하고 활기찬 과천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미선 후보 프로필: 1975년생, 문원동 거주, 상명대 대학원 졸, 전 교사, 과천시 체육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홍보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