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임주 과천시의원 후보, 전기차 유세로 친환경 선거 실천
상태바
제갈임주 과천시의원 후보, 전기차 유세로 친환경 선거 실천
  • 정회선
  • 승인 2022.05.1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품도 중고 물품을 활용하고 일회용 물품 사용 최대한 자제

“과천시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차량 통행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유세차로 선택했습니다. 전기차 유세를 통해 현장에서 과천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현황도 점검하겠습니다.”(제갈임주 시의원 후보)

과천시 나선거구(갈현·부림·문원동) 시의회의원 제갈임주 후보(49)가 전기차 유세로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차를 유세차로 활용하며 친환경 실천에 나선 제갈임주 과천시의원 후보(2022.05.19 사진=이상아)

지방선거 후보들이 ‘탄소중립’과 ‘녹색선거’를 지향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후보를 알리기 위한 길거리 현수막, 공보물, 명함 등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공약 등을 널리 알려야 하는 후보들로서는 쓰레기 없는 선거를 실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갈임주 후보는 “미래 세대에게 더 큰 짐을 물려 줄 수는 없다”며 “친환경선거를 하는 방법들을 최대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는 소음이 없고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제갈임주 선거사무소는 비품 역시 중고 물품을 활용하고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일회용 접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또한 제출해야 할 서류 역시 재생 용지에 잉크를 적게 사용하는 ‘에코 인쇄’ 기능까지 사용 중이다.

제갈임주 후보 측은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문제의식을 선거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정에 반영토록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과천시 시장 재선에 나선 김종천 현시장도 '탄소제로 전기차 천국 인프라 구축'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전기차 보조금과 충전소 시설을 확대해 과천을 전기차 천국으로 조성하고, 탄소인지예산제를 도입해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탄소중립화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어, 환경 대책에 대한 과천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