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재난지원금 대상 비율 54%...강남 서초 이어 전국 3위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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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 재난지원금 대상 비율 54%...강남 서초 이어 전국 3위로 낮아
  • 과천넷
  • 승인 2021.09.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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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어 세번째이며 경기도에선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시의 경우 소득상위 12%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거의 절반에 달함을 말해준다. 

6일 지역별로 5차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을 정리한 결과 과천시는 54.7%로 서초구와 강남구의 각각 45.2%에 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62.1%), 용산구(64.5%), 마포구(68.7%), 성동구(69.1%) 등의 순이었다.

과천시는 경기도내에서 1위이며 유일하게 60%를 밑돌았다. 용인(69.1%), 성남(70.1%)도 비교적 낮은 비율로 전국 10위권 내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 과천시가 압도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시흥시(90.0%)양주시(91.1%), 연천군(92.4%), 동두천시(93.0%) 등은 90%가 넘는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물론 실제 대상자 비율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고액 자산가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경기도는 모든 경기도민에 대해 100% 재난지원금 지원을 공약하고 있어서 경기도 의회가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킬 경우 소득상위 12%에 해당하는 도민들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1인당 25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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