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의회 의장을 지낸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31일 "대표 선수를 교체할 경선판의 첫 걸음을 제가 떼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은 다시 젊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에서 대권 도전 선언은 이정미 전 대표, 심상정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황위원장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임금체계 전환 ▲기본소득 및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3세인 황 위원장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이끈 86세대와 불평등 대한민국에 신음하는 20·30세대의 가운데 40대"라며 "세대갈등의 한복판에서 방관자가 아닌 시대와 시대를 잇는 소통자가 되고 싶다"고도 밝혔다.
황 위원장은 서울대 해양학과 출신으로 5, 6대 과천시의회 의원으로 재직시 과천시의회 부의장·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과천시에 거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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