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 "청사유휴지 주택공급 합리적 대안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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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 "청사유휴지 주택공급 합리적 대안 검토하겠다"
  • 과천넷
  • 승인 2021.05.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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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천청사 일대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해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장관답변 - YouTube

노 후보자는 4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통해  "과천시와 주민들이 얘기하는 내용, 전체적인 주택공급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인 대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후보자는 "정부의 과천청사일대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해 지자체 협의가 없었고, 과천시가 제시한대안으로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후보자로 지명되고 첫출근하는 날, 바로 과천시장께 전달받아 알고 있다. (과천시)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천시와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내용, 전체 주택공급 계획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합리적인 대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과천청사 부지 개발과 관련해 "지자체와 사전협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주민 동의나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없었다"며 "과천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하수용량 처리가 너무 약해서 이 지역에 주택을 공급해도 2028년 이전에 입주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천에서 제안한 2개 부지로 공급 계획을 변경해 설정할 수 있지 않느냐"며 "과천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석준 의원도 “과천시는 도시설계에 의해서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인데, 기반시설의 충분한 확보 없이 공지에 주택을 용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량 공급 계획을 세운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허영 의원은 “과천시장이 (청사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과천시가 제시한 대안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정해 주시고 대책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4월 28일에는 국토위 소속 박영순, 장경대, 강준현, 홍기원 의원을, 30일에는 진선미 국토위원장을 만나 과천시 청사일대 주택공급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심정과 과천시의 대안을 설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설득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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