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들, 불법투기 전수조사 참여 제안...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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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들, 불법투기 전수조사 참여 제안...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포함
  • 과천넷
  • 승인 2021.03.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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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와 함께 정치권과 공공기관 곳곳에서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과천시 시의원단이 자신들을 포함한 시의원 전체의 불법투기 여부 조사를 제안했다. 

과천시 시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이번 LH 투기 사건과 관련해 과천시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또한 과천시는 공무원과 공기업들의 임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정작 시의원들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 입장 표명이 없어 의구심이 커지던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단의 이번 조사 제안이 나왔다. 이번 제안에는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조사대상에 포함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의원 제갈임주 의장, 류종우 의원, 박종락 의원

 

<첨부>과천시의원 성명서명서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를 기점으로 정치권과 공공기관 곳곳에서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급기야 과천도시공사에서도 직원 한 명이 투기의심자로 분류되어 수사 의뢰되었다.

과천은 현재 전역에서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이번 LH 투기 사건과 관련해 과천시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으로 조사가 확대되는 마당에 우리 의원들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이에 부동산 불법 투기 전수조사에 자진 참여할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제안한다. 또한 우리 자신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조사 범위를 넓혀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제안한다.

공직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얻게 된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가담하고 자기 재산 증식에 활용하는 행위는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부동산 투기 근절의 계기로 삼아 시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1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의원 류종우 박종락 제갈임주(ㄱㄴㄷ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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