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종우 시의원, "과천시청 신천지 신도 공무원, 신계용 전임시장 캠프에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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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우 시의원, "과천시청 신천지 신도 공무원, 신계용 전임시장 캠프에 침투"
  • 과천넷
  • 승인 2021.03.16 20: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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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본회의 10분 발언에서 류종우 의원이 신천지 명단 폭로
류종우 시의원

과천시의회 류종우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지가 위장전입과 과천시청 공무원 중 일부를 산하단체인 쉬캔(SHE CAN)에 가입하여, 신계용 전임시장의 선거에 관여한 사실을 폭로했다.

쉬캔에 가입한 과천시청 공무원은 당시 과천시의회 소속 1명과 보건소에서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직원 등이고, 현재 재직 중임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류종우 의원이 밝힌 명단은 이미 2014년 지방선거 신계용 전임시장의 선거캠프 직원이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제2총무에게 검토를 의뢰하며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그러나, 위장전입과 현직 공무원 중 시의원을 보좌하는 의회와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공무원을 포섭하는 등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선거에 관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쉬캔(SHE CAN)은 청소년·여성인권 문제를 다루는 NGO로 2013년 9월 발족했고, 대표는 김남희씨이다. 김남희씨는 신천지 2인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신천지는 2020년 2월 대구 31번 환자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특유의 모략전도 방식으로 단기간에 교세를 확장했다. 류종우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신천지가 과천시 복지관에 침투해 포교활동을 한 것을 세상에 밝힌 적 있다.

류종우 의원은 10분 자유발언 말미에 신천지가 모략 전도와 정치에 관여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류종우 의원은 “지난 2012년 여인국 전 시장의 소환에도 신천지 간부가 과천시민이라는 이유로 이면에서 개입한 정황과 증언을 확보했다.”라고 언급한 후 “2014년 지방선거에도 개입한 물증이 있으며, 현재 진행되는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에도 신천지가 관여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지적하고, “신천지가 종교로서 인정받길 원한다면, 자신의 종교를 떳떳하게 밝히고, 더 이상의 모략전도를 멈추고, 정치와 분리된 신앙이 중심인 종교로서 거듭나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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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희 2021-03-31 17:34:01
시위원 선거에서 과천 거주 신천지 회원들이 류종우 위원에게 투표했을수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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