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 김장김치’로 따스한 출범식
상태바
과천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 김장김치’로 따스한 출범식
  • 정회선
  • 승인 2020.11.19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빈 축사 등 의례 모두 생략
김치 1톤 담가 소외 이웃에 전달

"요즘 저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희 소상공인연합회 과천시지부는 이렇게 어려움에 빠진 회원업소들의 애로사항을 모아 관계기관에 전달하여 지원정책의 기초를 마련하고 아울러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지원정책을 회원사에 전달하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김장행사는 발대식을 대신하는 만큼 우리 소상공인들보다 더 어려워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이준호 과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과천시지부(이하 '지부')가 19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열고 지부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지부가 주최하고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상찬 관장)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담그는 김치(1,000여 kg)는 5kg씩 200여 상자로 포장해 복지관에 기탁, 관내 소외된 이웃에 전달된다.

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최대한 거리두기를 전제로 기획됐다.  

우선 전날(18일) 오후에는 회원사인 다인쿡협동조합 조리장에서 배추를 절여 놓는다. 당일(19일) 아침에는 같은 곳에서 김장을 담가 오전 10시경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옮긴다. 이후 최소 인원으로 편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준비된 상자에 나눠 담는다.

곧이어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사랑의 김장김치’ 기탁식 역시 추진위원장, 추진위원과 임원들만 참여, 최대한 단촐하고 간략하게 진행된다.

소상공인현합회 과천시지부는 이미 2019년 말 설립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 초 발대식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리며 본격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 상황으로 행사를 연기하고 우선 '코로나19 대책반'을 구성, 회원들과 함께 관내 방역에 적극 나섰다. 

2020.04.22 과천시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대책반 출범

이에 따라 지부는 2월부터 수시로 관내 상가 밀집지역에서 방역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손세정제와 방역 마스크 및 조리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업체에 직접 전달하거나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배포해 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들을 회원들에게 널리 알려 지원하도록 격려했다.

2020.05.03 중심상가지역  소독제 배포

“그간 수차례 미뤘다 열게 된 이번 행사도 처음엔 여러 내빈을 모시고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의례를 최대한 생략하고 김장나눔 행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박형상 총무이사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기관장, 내빈 소개 및 인사말과 깃발 전달 등 의식 절차는 모두 생략한다.

현재 과천소상공인연합회에는 외식업협회 과천지부 등 직능단체 회원들을 포함 300여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