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에만 48만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진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경기도 청약에서 만점통장이 등장한 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이후 9개월 만이다.
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같은 날 청약 접수를 받은 3개 단지 중 가장 먼저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의 경우 전용 84m2의 해당지역(과천시 2년이상 거주)의 커트라인은 타일별로 69~74점으로. 서울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70~74점으로 나타났다. 4인가족의 경우 69점이 사실상 만점이다.
이날 청약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인 84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20대에 결혼한 게 아니라면 무주택기간은 만 30세부터 가산되기 때문에 최소 40대여야 한다. 또 부양가족이 6명이라면 세대주 본인을 포함해 7인 가구는 돼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했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S5)' 12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들 단지는 청약일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고가점자들은 3개 단지에 모두 청약했을 가능성이 높아 나머지 단지들의 당첨가점 수준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는 총 47만8390명이 참여했다. 이들 단지는 3.3㎡ 당 2300만~2400만원으로 공급됐다. 전용 84㎡ 기준 8억원대로 인근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동일면적 실거래가 19억3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