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류종우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 직격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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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류종우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 직격탄 날렸다
  • 과천넷
  • 승인 2020.10.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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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류종우 의원은 최근 과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위치 선정과 관련,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의 행보에 대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류종우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54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이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이기적이고 편파적인 과천시’, ‘이기적인 과천시의 주장’, ‘과천시의 비상식적인 결정’, ‘편파적인 뒤통수 행정’ 등 폄하 표현으로 과천시와 시민들을 욕되게 했다며 분개했다. 류 의원은 그들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 조목조목 반박하며 사실무근의 선동적인 발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류 의원은 조 구청장과 최 부의장이 과천시를 깎아내린 것을 머리 숙여 과천시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류종우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류종우 의원입니다.

저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제갈임주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에게 감사드리며,
과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김종천 시장님 이하 5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0월 16일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LH경기지역본부에 서초 우면지구 주민들을 이끌고 항의 서한을 발표한 사실이 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은 ‘이기적이고 편파적인 과천시’, ‘이기적인 과천시의 주장’, ‘과천시의 비상식적인 결정’, ‘편파적인 뒤통수 행정’, ‘이기적인 과천시 결정’이라는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해 과천시와 과천시민을 비하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지자체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선량한 주민을 선동하고, 주민을 동원하고, 건전한 정치가 아닌 지역 간의 갈등을 촉구하는 행위를 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아울러,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웃 지자체와 선량한 시민을 깎아내리는 모습은 같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저 류종우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지역 간의 갈등이 아닌 협의를 통해 하수처리장 문제를 해결하고, 과천시민의 희망인 청사 앞 유휴부지도 지키겠습니다.
이에, 건강한 정치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은 과천시를 깎아내린 행위를 머리 숙여 과천시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10월 16일 LH단장은 서초구 구민 앞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을 달라고 하였고, 서초구 지역구 국회의원이 무슨 권한으로 3기 신도시 당사자인 과천시와 협의 없이 하수를 탄천으로 처리하겠다고 서초구민들에게 발언했는지 의문입니다.
과천시와 관련도 없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도 아닌 서초구 국회의원이 청사 이전 이후 자족도시로 거듭나려 하는 과천시를 기반시설도 없는 도시로 낙후시키려는 저의가 궁금합니다.

지난, 2018년 12월 18일 국토부 발표한 2년의 동안 서초구의 행정을 밝히겠습니다.
과천시 환경사업소에 확인한바 서초구는 2년 동안 단 한 차례만 과천시를 방문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하수종말처리장의 위치를 관문체육공원으로 이전해 달라는 공문을 단 1회 보내왔습니다.
다시 말해, 서초구는 국토부가 2018년 12월 18일에 하수처리장 위치를 발표한 이후, LH에 민원 4건, 과천시로 공문 1회, 방문 1회 이외에는 어떤 조처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조은희 구청장은 무엇을 하고 계시다가 지구계획 신청을 하자마자 선량한 구민을 선동하고, 구민을 동원해 정부의 정책에 발목을 잡는지 의문입니다.

과천시민이 LH에 민원을 넣지 못해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양재천을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서로 얼굴 붉히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민원을 넣지 않고 행정을 믿은 선진 주민 의식입니다.
과천 과천지구도 서초 우면지구와 같이 정부 주택정책에 의거 형성된 단지입니다.
과천시민은 2012년 이후 강남 접근이 열악해졌습니다. 그런데도 상생하는 선진 주민 의식으로 그 어떠한 불편을 표출하지 않았습니다. 상생입니다.

과천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독립된 지자체입니다.
서초구도 위와 같이 독립된 지자체입니다. 서로 지킬 것은 지켜가면서 상생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조은희 구청장과 최종배 부의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건강한 정치를 함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구계획의 승인 신청 기한, 법적 의무이행을 막으며 한 편의 민원만을 수용하고 제동을 거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떳떳한 모습인가 되묻습니다.
공직자로서 주민간의 이견이 있을 경우 상생과 타협을 이끌어야지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국토부 공직자의 모습인지 궁급합니다.

본 의원을 비롯한 8대 의회는 선량한 선출직 공직자로서 과천시민을 위해, 그리고 이웃 도시와 분란을 조장하지 않는 합리적이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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