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공원 수호비상대책위는 29일 청사유휴지 개발 반대와 시민공원 수호를 위한 ‘과천시민공원 수호를 위한 리본 및 자물쇠 걸기 행사’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규모 집회가 곤란해지자 이같은 방식으로 대신했다.
이날 과천 시민들은 공원 울타리에 리본 및 자물쇠 걸기 시위를 진행하며 반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악천후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비대위가 준비한 자물쇠 1000개가 모두 소진됐다.
비대위는 이날 청사유휴지인 4,5,6번지 가운데 일단 시민회관 옆의 6번지에 대해 리본및 자물쇠 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시민들은 "정부의 불도저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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