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집회 열고, 조합장 사퇴를 통한 '조합 운영 정상화' 결의 다져
주공 7-1지구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400여 명(주최측 추산)은 1일 오전 11시 과천 시청 앞에 모여 '추가부담금 항의 궐기대회'를 열고 조합 측의 전횡을 규탄했다.
주공 7-1지구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1일 오전 11시 과천 시청 앞에 모여 '추가부담금 항의 궐기대회'를 열고 조합 측의 전횡을 규탄했다. 집회를 주도한 비대위 측은 총 조합원 중 740여 명 중 400여 명이 비대위에 가입했다고 한다.
당초 조합측이 세대 당 1억 원에 상당하는 분담금을 매긴 데서 촉발된 집회 현장에서는 분담금에 대한 규탄과 함께 그간 조합 측의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운영에 대한 여러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앞을 다퉈 마이크를 잡고, 조합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시청 앞 집회를 마친 회원들은 시청 4거리에서 소방서 3거리와 중앙로를 거쳐 7-1공사 현장까지 행진했다.




12시 30분 무렵 행진을 마친 회원들은 7, 8단지 사잇길에서 약 30분 동안 마무리 집회를 열며 조합장 사퇴를 통한 조합 운영 정상화의 결의를 다졌다.
비대위 회원들이 마무리 집회를 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가족이 조합에 항의 전화를 했다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듣기도 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저작권자 © 과천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