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왔던 확진자가 참석했던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10,621명 가운데 과천시 거주자는 103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16일 과천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자중 과천 거주자 1,033명 명단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고 27일 밝히고 이들 전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16일 예배 참석자중 12시 이외 시간 예배 참석자에 대해선 능동감시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청내 대강당에 전수 조사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시청 공무원 40명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16일 12시 예배 참석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검체 채취를 하는 한편 27일부터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과천시는 검체 채취 대상이 늘어날 것에 대비 기존의 선별 진료소 이외에 시청 주차장에 선별진료소 두 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확진자 거주 숙소인 과천시 참마을로 10-11에 집단 격리 중인 10명(남7, 여3)에 대하여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공무원이 24시간 관리하기로 했다. 과천경찰서에서도 수시 순찰을 통해 격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과천시는 밝혔다.
저작권자 © 과천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