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로당 어르신들, 장애인 및 지역 아동 위해 돼지저금통에 든 5백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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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로당 어르신들, 장애인 및 지역 아동 위해 돼지저금통에 든 5백만 원 전달
  • 정회선
  • 승인 2019.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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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모은 따뜻한 정성이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가치 있게 써 주면 좋겠습니다.”(대한노인회 과천지회 강신태 지회장)

과천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돼지저금통에 십시일반 모은 돈 5백만원을 장애인과 지역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는 과천시청 시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과천 경로당 어르신들이 장애인 및 지역 아동 위해 돼지저금통에 든 5백만 원 전달했다.(2019.12.16 사진=과천시)

전달식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강신태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장, 박지혜 부림지역아동센터장, 김은영 과천시장애인복지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과천 지역 내 경로당 27곳의 어르신들이 1년여간 돼지저금통에 동전과 소액권 지폐 등을 모은 것이다.

김종천 시장은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해주시는 어르신들의 큰 뜻에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과천시가 장애인 직업 적응훈련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원도서관 내 ‘북카페 나무그늘’과 ‘부림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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